<1>
출발은 후다닥....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내려왔건만.
1층에선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아니 가져왔기에
다시 11층으로.
문이 닫힌 후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앗... 내 표..!!!!
버스표를 아니 가져 온 거다.
별 수 없이 다시 11층으로..
어느덧 시간은 여섯시 이십오분...
일곱시 동서울터미널 출발 버스를 타기엔 너무나 간당간당한 시간
탈 수 있을 지 없을 지 어느쪽도 확신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그냥 포기하고 택시를 타기로 했다.
역시 택시는 빨랐다 일곱시 사십분에 동서울 도착..!!!
택시 요금은 9300..ㅠ.ㅠ
한데.. 말이지.....
왜.. 버스는 일곱시 이십분에 출발하는 거냐고?
비가 와서.. 차가 막혀서.. 라고라고 하지만
난 너무나 억울했다.
내 9300원...ㅠ.ㅠ;
<2>
또 김대감이다...
왜 안동에 오면 찜닭을 먹는 건지..
왜 꼭 김대감에 오는 건지..--a
나도 알 수 없고.. 애들도 알 수 없으리라..
but..왠지 몰라도 이번 추석에 먹은 저 찜닭은 별로였다.
맛이 달라진 건 아닌데....
식욕부진....
결국 넷이서 먹다가 대충 먹고 나와버렸다.
밥도 안 비벼먹고....
겨우 한 마리인데 말이지...
<3>
애들이랑 어쩌다가 가게 된 안동댐...
월영교던가?
안동에도 그런 운치 있는 다리를 만들어 놓았을 줄이야.
밤되면 야경이 괜찮을 듯 보였다.
낮에는 그냥 그랬음..
결정적으로.. 월영교 구경도 안가고
배가 고프다는 덕자때문에 곧바로 음식점으로 향했기에...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