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0. 23:37
너랑 있으면 난 행복해.
너란 사람은 어디에선가 숨어 있는 내 행복을 모다 모아 건네주는 그런 사람이야.
난 네가 너무 좋아.

내 곁에만 있어줘. 내가 쭈욱 행복할 수 있도록.

Posted by 풍경소리
2009. 12. 1. 23:43
그립긴하다. 지금이 그럴때가 아니란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너무 오래 , 오래 끌었다. 이제는 다시 솟아 오를 때이다. 아픈 기억들은 어서 빨리 지워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아련한 추억으로 - 후회 많은 추억이겠지만- 남겨두고 어서 떠나야지.. 그리고 어설픈 감정은 쉽게 꺼내지 말고, 충분히 성숙시킨 다음에 그때 생각하자. 필요한 건 자신감과, 자존감.

Posted by 풍경소리
2009. 10. 25. 21:36
카메라란 걸 잡아본 지도 벌써 7~8년이 된 것 같다. 사진이란 게 잼나다고 느낀 기간도 짧지 않은데, 사진 실력은 영~... 나름 오랜만에 다시금 '출사'라는 것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새로- 벌써 10개월 전- 산 카메라에 아직도 적응을 못한 것인지, 카메라가 만들어내느 색과 장면들이 아직 낯설다. 물론 실력이 부족해서겠지만.. 나름 사진을 100장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그저 주변이 뭉게진 이 사진 한장만이 그냥 볼만할뿐. 극단적인 아웃포커스로 주변이 뭉게진 갈대 사진 하나. 절대 좋은, 잘찍은 사진이 아니다. 다만 주변이 뭉게져있으니 그저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게 아닌가....



솔직히, 
요샌 인물 사진이 훨씬 더 끌린다..
단지 피사체가 없을 뿐...
Posted by 풍경소리
2009. 10. 24. 15:00
수요일 업무가 끝나고, 가족의 날이라 일찍 퇴근하던 그 시간..

이미 가을은 왔다.
길 가의 나뭇잎들은 곧 떨어질 준비를 마쳤나보다.



Posted by 풍경소리
2009. 10. 24. 14:56

어찌어찌 진행되었던 어제의 회식.
그리고 2차로 김대리님 집으로 가게 되었다.

젊은 총각이 혼자사는 32평 아파트 ㅋ 
역시 엄친남 답게.... 부족함이 없는 그 집-물론 혼자 살기에- 에서
내가 부러워한 것은 사실 단 하나. 저 오디오였다.

이 포란재의 삶이 특별히 부족하다거나 불만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맘에 안드는 건, 슬픈 건...
혼자만의 여유로운 삶(?)이랄까...

시골에 처박혀서 누구를 만날 기회 없이 홀로 지내는 것 쯤은 참을 수 있지만,
골방에 박혀서 일상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은근 아프다.

저런 오디오세트 - 사실 저 세트 몇만원 안한다, 중고로사서...- 갖추어 놓는 게 힘든 게 아니고
저걸 갖추어 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인데...
내 방에는 , 내 좁은 방에는 저런 걸 사 두어도 당최 공간이 안나오니 그냥 눈물 머금고
부러워 할 수밖엔....

나도 집 사고 싶다. ㅋ 
오늘 같은 주말에 cd 틀어놓고 뒹굴 거리면서 책 읽고 있으면 얼마나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할까? ^^
Posted by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