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13. 23:06
주차딱지

지난 주 오랜만에 학교에 갔었다.
녹두서 차를 '대충' 세워두고.....
돌아갈 때 보았더니 이미 저게.....
흑....
Posted by 풍경소리
2007. 3. 5. 22:32
갑작스런 주식시장의 급락이 내 마음을 흔들고 있다.
환매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여기서 더 떨어지면 어떻게하지?...

2월에 나가서 살겠다고 맘 먹었던 3000만원의 거금을 추가로 그냥 펀드에 박아넣은 나로서는...
걱정을 아니할 수가 없다. 넣자마자 곧바로 급락장을 만나다니....
이게 더 길고 깊게 떨어지는 장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매의 유혹은 불안감에 비례해서 커지기만하고...
당최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당장 장가 갈 것도 아니면서....
이돈 갖고 있어봐야 뭐할테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왜 미련은 계속 남는 것일까?
Posted by 풍경소리
2007. 3. 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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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필카의 이미지는 아직 디카가 따라올 수 없다.
투박한 입자가 느껴지지만, 저 깊이는.......
실제보다 더 광활한 사진 속 풍경.
05년 8월 어느 날...
하늘공원.

뒤적이다 시디를 찾다. 하드에 옮겼으니 이제 버려야지...
bye~ CD..
Posted by 풍경소리

사람이 그립다 - 강재현

이유없이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다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서 있는 날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마음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몸만 살아 움직인 날은 진짜 사람이 그립다

가슴 속 뒤주에 꼭꼭 숨겨두었던
속내 깊은 이야기 밤새 풀어놓고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는
그런 사람

세월가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일지라도
눈물로 쏟아내면
채에 걸러 맑은 물로
내 가슴에 돌려 줄
뿌리 깊은 내 나무

아, 이젠
나 역시 누구의 눈물을 걸러 줄
그리운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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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 외로운 밤이다. 오늘도 역시... 
이젠 그만 아니 그립고, 외롭고 싶다.
-SiO2-

Posted by 풍경소리
2007. 3.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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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 맨 윗칸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
일년 반 전에는 저런 종류의 책은 절대 읽지 않았다. 사람의 삶이란 것이 이렇게 딱딱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싶었기에. 하지만,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난 이렇게 바뀌었다.
그때 이후에 구입한 책들이 다 저렇고 저런 녀석들- 한데 저기서 네권 빼고는 다 중고서적이다 ㅋ-
특히나 이번에 구입한 녀석이 대여섯권..

특이사항?
오른쪽 반의 책들은 아직 읽지도 못했다는 것.
그리고..
저런 책들은 .... 다 그렇듯.
두권만 읽어도 모든 패턴이 똑같다는 것.
대충 몇줄만 읽어도 이 장에서는 무슨 내용을 어찌 설명할 지 뻔히 보인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실천하긴 힘들다는 것.

삶이란 그런 것 아닐까?
알지만 실천하긴 어려운 것.

그리고 막상 실천하기 쉬운 것들은,
답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게 삶의 딜레마인게다.
일단 이달 내에는 저 책들을 최소한 한번은 다 읽어야겠다.
-헌 책이라도 책값이 아깝지 아니하도록.
Posted by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