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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5.16 전화
  5. 2006.05.15 통화
  6. 2006.05.15 궁금하다.
  7. 2006.05.15 월요일
  8. 2006.05.14 아름다운 기억
  9. 2006.05.13 또 소개팅
  10. 2006.05.13 황까? 황빠?



회사에서 다녀온 명목상 '엠티'내지는 '극기훈련'
..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에가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산을 갈 수도 있는 거고,
힘이 들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다시는 안 갈거다.

가는동안에 21세기들어서 처음으로 '속칭' '관광버스'분위기를 체험했다.
팀의 '생산직 아저씨'들은 자리에 오르는 것과 동시에 소주를 까기 시작했고..
술이 올라 고성방가에 음주가무를 시작했다....
산에 가려고 온건지.. 관광을 온건지...(참고로 저녁 여섯시에 출발..)

지리산 중턱 도착이 저녁 열시.
그리고 곧바로 '쓸데 없는' 신입사원 환영회....
거기서 술 먹는 '생산직'들은 더욱 술빨을 날렸고..
분위기는 점점 화기애매해졌다..

아무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자기 혼자 기타 들고 나와서.....
노래는 안 부르고 하는 말이..
굳이 따지면 다들 자기 밑이라고, 자기가 나이가 많고 입사순서가 빠르다고...
선배로서 하는 말인데 '사원들 개기지 말라고..'
속에서 피식 비웃음이 나왔다.
'생산직'주제에.. '노조원'이라는 타이틀 하나 덕분에
일은 할 생각도 안하는 그런 인간인 주제에 설교는......

거기까진 괜찮았다.
거기서부터가 차라리 문제였다.
위험수위를 살짝 말짝 넘긴했지만 그정도야 다들 넘어가줄 수 있는 일들...
'야~ 이SY!! 조용안해?'
-참고로 차장님이시다.. 밑에 부하직원 꽤 된다.-
'유DK~~ 까불지마...'
-그룹장이다.--a ,이 사람 미친게다...
...

저렇게 시작된 원맨쇼는 다른 생산직 한명을 집중 타겟으로 삼아서
공격할때까지 계속 되었다.
그때부턴 투맨쇼...--a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
말리는 사람마저 같이 싸잡아서 욕먹는 상황..
그런 저급스런 행사는 새벽 두시까지 계속 되었고....
산행에 앞서 숙면을 취해야 할 우리는 그 우격다짐소리를 들으며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다.

그렇다고 방이 편했냐하면 그도 아니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수련회에 맞춰져서 만든듯한 시설은 성인이, 직장인이 쓰기에는
너무 조잡하고 불편했고,
60명남짓 되는 인원을 커다란 방안에 들입다 집어놓아서
막상 자리에 눕자마자 10.1채널의 다양한 주파수 및 볼륨의 코고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에 시계를 본 게 오전 세시..
그리고 아침 네시반이 되자 누군가가 불을 켰다.

씻을 시설도 없어서 씻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출발은 늦춰져만 갔다.
네시반에 불을 켜고 여섯시에 출발하는 어리숙한 무계획적 운영...
한시간 반동안 과연 무얼 했던가?...

.....
이렇게 우린 산에 올랐다.
도대체 산에 가려고 내려온건지...
정말 '극기'를 시키기 위해서 쌩고생을 시키려고 그런건지..
정말 의문이다..
정말..

이게 뭔가??????

ps)그나마 난 산은 좋아해서,
산에 올라가는 것 자체는 좋았다.
그리고 그것 뿐이었다....
절대... 안간다. 이제.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21. 21:56
소심한 사람..
어떻게 한번 ...
한번 보고 싶은데,
시간은 자꾸 꼬이기만 한다.

보고싶다.

벌써 한달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라는 게,
회사에 갇혀 있다는 게 이렇게 큰 제약조건이 될 줄이야...

야,
넌 아냐?....
내가 왜 이러는지?....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8. 21:47
1.지난주 NF 소나타
증상: 후진중 우측 후면부 찰과상(?)
원인: 후진중 부주의

2.지난 주 E_D
증상:우측 뒷문 삐걱거림
원인: 문열고 출발하다가 다른 차랑 부딪힘. 운전에 너무 신경쓰려다가 되려
챙길 걸 못 챙긴 경우.

3.그제 T_Q
증상: 후면 좌측 램프 플라스틱 깨짐, 후면 좌측 일그러짐
원인: 건물 밖에 삐져나온 돌기, 근본 원인은 핸드브레이크를 건 상태에서 후진을 하다가
시동이 자꾸 꺼져서 거기에 신경 쓰느라 후면에대한 주의 소홀...


결론: 내가 사고 낸 것을 아무도 모름, 아무도 신경 안씀....

역시나.. 시험차는 이런 게 좋아.ㅠ.ㅠ;
난 언제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까???..--a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6. 20:33
또 소개팅
통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란 결과가..

약간의 스토킹 실력(?)을 발휘한 결과 어젯밤 내가 통화 버튼을 눌렀던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컴퓨터에 앉아 싸이질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일에 개의치 않아야 한다...

그리고 오늘,
역시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는 그저 '나의 소심함'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었으나
갑자기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속 두번째라니..
이건 어쩌면 심각한 것일수도.......

이쯤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꾸준히 스토킹의 수준 바로 아래로 열심히 접촉을 시도할 것인지,
텀을 두고 슬며시 묻어가야 할 것인지...
문제는 그 어느쪽도 별로 자신이 없다는 것.

기분상, 이제는 , 더 이상은 감성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감정의 문제로 넘어간 듯 한...
'니가 얼마나 대단하나 보자.'의 자세.
어떻게라도 최소한 '나'란 '사람' 자체를 거부하는 일은 안 일어나게 하고 싶다.
남자로 느껴달라는 말은 아니라도 회피대상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은가?

과연 다음 번 통화 버튼은 언제쯤 눌러야 할까?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5. 23:13
예전의 난 정말 통화 버튼을 누르기 힘들어하는 정말 소심한 아이였다.
이제야 - 지금에서야 - 그걸 고쳐가려고, 고쳐 가고 있지만...

그나저나 정말 목소리 한번 듣기 힘들군.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모르겠다.
여러번 계속해서 받을때까지 오기로 해야할런지....
아니면

정말 가끔, 가끔 생각날때나 한번 해서 기다리게 만들어야 할 것인지....
어느쪽이 더 나을까?...

이러다가 흐지부지 되지만 않길...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5. 17:05
나는 engineer인가?
아니면
나는 operator인가?
..

오늘도 역시나 뗐다 달기만 반복하였다. 초등학교 지식도 필요하지 않은 작업을.


그리고 불현듯 든 생각,
이러다가 결국 TM 그룹에 팔려가는 게 아닌가....
내가 하는 게 뭐란 말인가?...
젠장..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5. 12:47
늘 그렇듯..
출근 할때는
'오늘은 과연 어떤 일을 할까?'가 궁금하다.

어느 새 오전이 지났지만..
오후에 어떤 일을 할 지 여전히 궁금하다...

사수도 휴가 갔고..
시키는 것만 하면 되지만, 누가 언제 어떤 걸 시킬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ps)..
이렇게 시간 보내다가 TM으로 팔려나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우씨..
그러긴 싫은데, 정말.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4. 20:40
어제 소개팅을 위해 강남 갔다가,
이 콘서트 포스터를 발견하였다.
곧바로... '꼭 가야지' 모드로 전환...

어젯밤에 인터파크에서 못찾아서 티켓링크 가입하고...
생쑈를 한 다음에 예매...

그리고 오늘 어제 이글루에 남겨둔 덧글에 대한 답글(트랙백 참조)
덕분에 다시 인터파크에서 진연이 ID로 재예매.ㅋ(
덕분에 예매 수수료를 중복으로 내게 되었지만..)

이제는 갈 사람만 구하면 된다.--a
이런...

누구에게 가자고 말할까?..
말하면 가주는 사람이야 몇 있겠지만,
정말 toy등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랑 가고 싶은데......
그러면서도 껀수(?)가 가능한 사람으로..^^

그런데 내 머릿속의 그 둘은, 둘다 아마 이 취향이 아닐 것 같다.
아쉽게도.
그럼 누구에게 먼저 얘기를 꺼내보아야 할까?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3. 23:13
토요일 아침의 잡담
까짓거...

소개팅이란 것도 인생의 일부이기에 여느 '인생'과 마찬가지로...
마음대로 안된다. ^^
정말 하고 싶을 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몇달 동안 안 들어와서 홀로 외로이 방바닥 글고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때에 몇개씩 몰려 거절하기도 뭣한채 반쯤 내켜하지 않으면서 나가게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그 사람을 맘에 든다고 여긴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잘되기만 하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복잡 미묘한 일이 늘 발생한다고나 할까?...

이번 소개팅은 굳이 따지자면 내가 별로 내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긴 녀석이었다. 내가 미리 찾아 구하지도 않은 녀석이었기에 왠지 그냥 그런 느낌.... 그리고 요새 내 기분이 쏭양에게 all in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기에 (나 혼자만..ㅠ.ㅠ; 젠장... 쏭양은 당근 알지도 못하고 반응도 없다.) 그렇게 적극성이 없던 소개팅이었다.

게다가 주선을 건너 찾아간 미니홈피에서 종교를 알아버렸기에, 내 주저함은 더욱 커졌고,
결국 오늘 소개팅을 했다.

왠일인지 말문이 별로 트이지 않았기에 별 대화도 하지 못했고,
중간에 '예정에 없던' 주선의 출현으로 대화는 거의 전무할 정도로 사라졌다..
그러고보니 중간에 주선을 부른 이유가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였나?...
이런, 전혀 눈치 못챘었구만.
역시 난 바보였어. 이런이런.
가슴 아프지만 아귀가 맞는 거잖아.

조금 고민해보려고 했더니.....
의욕이 좍좍 떨어지고 힘이 빠지네..

'못된 것.'....
돈만 쓴건가?..

쳇.. 이만 총총..


Posted by 풍경소리
2006. 5. 13. 22:53
황우석 vs 이장무.

세상이 무섭다는 사실을 방금 전에야 깨달았다.
별 느낌 없이 쓴 글...

거기에 달린 리플은 다음과 같다.


사실 살짝 무서움이 느껴진다.
전혀 상관 없는 일에 왜 이 아저씨(그냥 그렇게 칭하련다)는 이렇게 광분하는 걸까?
실제 자신은 아는 것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광기'마저 섞인 열정을 표출할 수 있을까?

나는 황까도 황빠도 아니다.
줄기 세포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다만 '정치'하는 교수가 어떤지를 알고 있을 뿐...
다만 공대 대학원을 다닌 사람으로서 실험실이 어찌 움직이는 지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저 아저씨는 무엇을 알고 나에게 저렇게 막말을 , 그것도 검색하며 돌아다니면서 저럴 수 있을까?....
무섭다.. 검색에 open 되어있는 블로그를 닫아야 하나?

ps)절대 필요 없지만, 그래도 내 할말은 해야 겠다는 생각에.
1.황우석은 스스로 자기는 봐도 모른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줄기세포 자체를 모르는 인물이다.
2.줄기세포 재연:어차피 안되는 거 재연시켜봐야 뭐하냐? 난자는 아저씨가 줄겁니까? 돈은 누가주죠? '사기꾼'으로 결정난 사람이 '난 사기꾼 아니니까 믿어주세요'그러면 잘도 돈 주겠네. 돈 더 주면서 그사람이 '혹시나 만에 하나' 아닌지 검증하게 해?? 어느 성인이 그러겠소.
3. 차명계좌: 당신이 공대 대학원 들어오면 알게 됩니다. 54개가 연구원 통장이 맞을 겁니다. 그런데, 그 돈이 연구원 돈일까요?. 푸훗.... 과연 그럴까요? 연구원이 그 돈을 썼을까요? ㅋㅋ
한푼이라도 자기 맘대로 쓸 수 있었을까요?
과연 누구의 무엇을 위한 어떤 돈일까요????

ps2)남겨두기엔 너무 원색적인 말들이라 리플은 삭제하였음.

Commented by 봄이 at 2006-05-13 13:34 x
검색하는 과정에서 얼결에 들어왔는데, 졸라 꼴 같지않게 황우석 비판하는 소위 황까시군,,,
황우석이 연구할 인물이 못된다 그런 말이시렸다. 그런데도 무엇이 겁나서 황까 찌끄레기들은 황우석이 줄기세포 재연하는 것을 못하게 막냐~~무엇이 두려워서,,,결국 못해내면 더 까대기 좋을 텐데~~ㅋㅋ
검찰 발표 어디까지 믿어주까~!!,,,차명계좌 64개중 54개는 연구원 통장이란다,,,ㅋㅋ


Posted by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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