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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01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듣고 싶은 것만 듣기..
  2. 2005.06.01 6월 1일.
  3. 2005.05.31 애별리고..
  4. 2005.05.30 기억 속의...
  5. 2005.05.30 이성과 감성.
  6. 2005.05.25 미치겠다.
  7. 2005.05.24 셋팅 완료.
  8. 2005.05.24 윈도우를 밀다.
  9. 2005.05.23 짜집기 시작
  10. 2005.05.22 연애에 관한 30문 30답
6월 1일.

드디어, 대빵(?)을 만났습니다.

논문심사는 6월 9일..
proceeding(그냥 논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 책 말고) 제출 마감일 내일,
pt 제출 마감일, 모레.

대빵과의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지금껏 배째고.. 혼자서 끄적이다가....
드디어 만났죠.
proceeding ,pt 자료 다 프린트해서 차근차근 심사(?)받을 생각 하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마주 앉았습니다.

'교수님 저 다음주에 논문심사라서 제가 그냥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proceeding을 넘기시네요...
여섯 장짜리 대충 넘기시다가..
"200hz로 줄여. "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400hz는 잘 안 맞는 걸요.^^-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center member를 열심히 보시다간...
" 이 부분이 안 맞네. 볼트 결합이란 말이지?"
"예"
"이건 우리 실험실에 노하우가 많다고. 저기 박사과정 누구더라.....
김** , 이** 논문 어딨나? "
(열심히 찾아서) "여기 있습니다."
"이런 게 중요하단 말이지. 볼트 모델링을 그냥 걍결합으로 하지 말고 특성을 잘 ~~~
~~~.~~~"

(속으로, 교수님... 내일이 마감이란 말입니다..--;;;; 마감 내일..)
(더이상 안 들립니다.~~ BZR입니다.....
낼 마감인데 뭘 어째라곳!!!! 졸업 안시켜줌 그만이닷..--;; )

교수님은 계속됩니다.
"이런 걸 해야지 논문이 나오지, 외국학회에도 제출하고... "

(난 학회고 뭐고 다 질립니다. 내 자식은 절대 대학원 안 보낼 겁니다.
걍 군대를 보낼래...아, 글고 공대 안보내는 건 기본중의 기본.. 공부도 안 시킬래..)

계속 됩니다.
"이우석군 어딨나?. 옆에서 좀 도와주고 우리 한번 잘 해 보자고.."

안 들립니다..ㅎㅎ
듣고 픈 것만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가셨습니다.
proceeding 읽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림 여섯장만 보시고 그 긴 말씀을 하신 겁니다.
pt자료?.??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
이거 걍 제출해야 하나 고민 됩니다..........

교수님은 정말 자기가 보고픈 것만 보고 가신 겁니다...

물론 저도 제가 듣고픈 것만 듣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하더라도 나중엔 제대로 해서.~~" 를
'일단 이렇게 내고 , 논문심사만 넘기고 졸업때까지 버티면 괜치아니한가?
심사후엔 하는 척만 하면 되는거고'
로 들었습니다...ㅋㅋ
대단한 국어 해석 능력입니다..

--;;

이렇게 삽니다...

논문심사 D-8 오후의 한 공돌이가......


Posted by 풍경소리
2005. 6. 1. 11:44
이제 8일 남았다.

나 혼자는 준비를 끝냈지만.
15층에 올라가서 .. 뭐라고 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

무슨 일이 있어도오늘은 올라가봐야 하는데
그리고
오늘과
금요일..만 넘기면..

담주 목요일 오전에 한번 쪽팔리고 말면 되는데.....
^^;;

잘 될라나...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31. 14:42
초 기 불교의 성전 중 율장에 나오는 이 법문은 나중에 ‘4고 8고’의 정형구로 간주되었다. 4고란 이 법문의 앞에 있는 생, 노, 병, 사의 고통을 일컫는다. 8고는 그 다음에 열거하는 넷을 4고에 추가한 것을 일컫는다. 추가된 4고를 중국에서는 원증회고(怨憎會苦), 애별리고(愛別離苦), 구불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로 훌륭하게 번역하였다. 이 8고는 우리가 온갖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도록 유도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 사성제(四聖諦) :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苦集滅道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 (四苦) : 생노병사(生老病死)
- 팔고 (八苦) :
사고(四苦) + 5.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6.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7. 구불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8.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원문:
http://junggak.dongguk.ac.kr/doryang/dr_93/050393-05.htm
http://daewon.buddhism.org/html/bulli.htm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30. 19:38



추억속의 그 곳은....
추억 속에서만 그리울 뿐이다..

그 곳에 갔던 추억을 기리면서.. 그 곳을 다시가고파 하지만..
막상,
실제로 원하는 건 '그 곳'이 아니라 그 곳에서의 '추억'일 뿐이다.

그러기에
그 곳에 다시 가봐야
'그 곳이 아닌 그 곳'을 볼 뿐이다...

거기엔 '추억'이 없다..
단지 '그 곳'만이 있을 뿐...

난 '추억'을 갖고 싶다..
아니 추억의 재생을 원한다.

2004.05.31 싸이에 썼던 글.....
그대로 긁어 옴.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30. 14:17
이제 열흘 남았다.

이성과 감정의 불일치.

아직 졸업 못한 사람은 못봤다..
귀납법에 의해 나도 졸업을 하게 된다....
이게 합리적인 논리적 추론이다....

하지만.. 귀납법의 오류는 단 하나,
결론에 필연성(당위성)을 보증하지 못한다는 것.
언제든지 반례 하나로 뒤집어 질 수 있다는 것....

내 이성은 귀납법을 따르고,
감성은 그 단 한번 지금껏 없었던 반례에 주목한다.

안되면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

이성은..
'까짓거 한 번 쪽팔리고 말지뭐'
그렇게 결론 내리지만,

감성은...
잠을 못 이룬다. 어젯밤도..... 아마 오늘도.....

오늘은 대빵(?)을 만나서 읍소를 해야 할텐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걸.
이글루스 가든 - 졸업 & 취업 & 연애 ^^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25. 10:48
어젯밤...
열한시에 태클을 받다.

'이대로 졸업할 수 있겠니?.'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어째란 말이냐고.........

.....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24. 13:43
윈도우를 밀다.

천금같은 한나절의 시간을 소비하고서야..
겨우 윈도우가 안정화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밀었기 때문에, 덕분에..
아직은 이유없는 리셋이 되지 않고 있다는 거다.

이제 다시 논문의 세계로 빠져들어야 하는데.
조금 무섭다.
조금.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24. 00:16
졸업논문 발표자료 마감 일주일 그리고 사흘 전.
..

윈도우를 밀다.........
밀어야만 했다.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길 빌면서...

왜 하필 이때에..
죽을 맛이다.
ㅠ.ㅠ;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23. 13:15
짜집기 시작.

모레까지 다 쓸 계획이다.
어디까지나 계획은....

짜집기 자체는 괜찮은데..
하나에서 너무 많이 가져오는 느낌이다. 다르게 하고 싶긴 한데...
솔직히 이론이란 게 다 그게 그거고...
그리고 이 한 녀석이 가장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단 말이다..--;;

졸업할 수 있을까...


Posted by 풍경소리
2005. 5. 22. 13:51
수겨니님 블로그서 트랙백.
연애에 관한 30문 30답

요새 이런 거에 재미붙인 듯.--;;


1.당신의 성별은?
>> 남자.

2.지금까지 모두 몇 번 이성과 사귀어 보았습니까?
>> [0.1] 회 (참고: []은 가우스 기호임. )

3.연상 선호입니까? 연하 선호입니까?
>> 연하..^^;; 예전엔 동갑이 좋았는데.. 점점 늙어가면서..

4.첫사랑은 몇 살때 해보았습니까?
>> 대학교 1학년 말.. 그리고 한 일년 반..........
그 전에 호감을 가졌던 아이들은 '사랑'이란 글자를 붙이기 뭣하다.
사춘기 이후에 제대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닫게 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5.현재는 어떤 상황입니까? 커플 지옥 - 솔로 천국을 믿습니까?
>> 다시 언급하지만 :[0.1]회
솔로천국이 세상에 어딨나. 그런 건 완전한 거짓말이다.

6.이성을 볼 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따뜻함. ( 외모를 안본다는 말은 아니다. 이쁘면 좋다. )

7.당신의 이상형에 대해 살짝 말해 주세요.
>>외모: 긴 생머리. 60~65사이. 약간 통통하기 직전. 편안한 얼굴.
성격: 따뜻함. 여우같은 스타일보단 사람내음 풍기는 여성.


8.'이런 사람이 있으면 사귀고 싶다!'라는 것이 있다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 같이 있으면 알게 모르게 포근한 사람.. 편안한 스타일.

9.당신에게 바람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전혀 없음.

10.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혼을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sap.
내게 꿈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장가가는 거고..
두번째가 평범한 가정의 아빠가 되는 것이다.
대답이 되었는지.

11.결혼을 하게 된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가정을 꾸릴 수 있을만큼의 성숙함. 그리고 경제력.

12.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 그거..^^; (야시시한 20문답 참조. ) ㅋ
농담이고...(진실이지만)
그냥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하며 봤던 얼굴 또보기.
할 거 없으면서 만나서 뭐할까 고민하기....

13.'이런 이성만큼은 꼴불견이다.'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신다면?
>> 서로를 구속하는 사람..
서로가 서로의 삶을 간섭하는 이들.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여자(다른 친구) 만난다고 입에 게거품 무는 유형.
자신의 일을 무조건 떠넘기거나 무조건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

14.당신은 이성을 친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가능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난 불가.

15.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가능할까요?
>> 더 불가.

16.누군가를 짝사랑 해 본적 있으십니까?
>> 첫사랑이 짝사랑이었다.
좀.. 아팠었다....
그때 이후로.. skeptic이 되어버린 듯.

17.아이돌 스타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등을 현실 속에서도 실제로 좋아하고 사랑해 본 적이 있나요?
>>없다.

18. 사귀는 관계에 있어서, 스킨쉽의 한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 자신이 한계를 짓는만큼.
굳이 그런 거에 구속받는 게 옳다고 보진 않는다.

19. 계약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환상은 갖고 있지만
막상 닥치면 거부할 듯 싶다. 보수적인 내겐 너무 나가는 일이다.

20.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동거할 의향이 있습니까?
>> 노..
각자의 동거에 대해서는 그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난 보수주의자이다.
헤어지면 어쩔 것인가?...
안헤어질 것이면 그냥 결혼을 할 것이지.

21.사랑 때문에 눈물 흘려본 적이 있으십니까?
>> 눈물이 글썽글썽했던 단계까지는 가봤던 듯.
흘려봤다고 인정할 수는 없다.

22.지금 혹시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혹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 없다.
호감은 .. 이세상 모든 여자분들께 다 가지고 있다.

23.고백했다가 채여보신 적 있으신지?
>> 난 소심하다..
제대로 고백따윌 해 본 적도 없는 듯 싶다....

24.삼각관계를 겪어보신 적은? (꼭 사귀는 것이 아니더라도...친구와 함께 똑같은 사람을 좋아했었다거나..)
>>없다.

25.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 좋아해 보신 적이 있나요?
>> 있다.. 라고 해야 하나?..
연상을 잠시 좋아해봤던 적 있음. ㅋ( 한 2주...?..)
물론 속으로 그냥 조용히 끙끙 앓은 거지만.
내게 연상이라면 엄청난 나이차다.--;;;
(개인적으로 연상은 절대 불가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

26.만약 연인을 사귀게 된다면, 그 사람의 과거라던가....예전의 사귀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것입니까?
>> 묻지 않고 싶다.
궁금하지만.. 물어봤자 어차피 부스럼일 뿐이다.

27.만약, 당신의 연인이나 배우자가 바람을 피게 된다면 어떻게 조치하실 겁니까?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없더라도 상상해서 재미있게 대답해주세요.)
>> 애인이라면 그 다음날 헤어진다.( 별 말 안할거다. )
마누라가 그런다?....--;;
모르겠다. 내 잘못이다. 만약 그렇다면 내가 사람을 잘못보고 결혼한 것이므로.

28.지금까지 연애 혹은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별로 없기도 하지만..
얘기하고 싶지 않다. 가슴만 아프다.

29.당신에게 있어 사랑(혹은 이성이라던지...사귐이라던지,결혼에 대해)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단 한마디.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스물 여섯에...

30.이 설문을 하면서 대답하신 답변들의 정확도....내지는 소감 한 말씀.
>> 이 글 보시는 분들.. 소개팅좀.--;;



Posted by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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